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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아쉬운 영업실적과 단기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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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분기 부진한 화물과 기대이하의 연료비 감소 효과
  • • 2분기 어려운 영업환경 돌입

 

하나금융투자는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 1분기(1~3월) 경영 실적이 아쉬운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라고 전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어든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를 기반으로 미주 노선이 매출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힘입어 전체 여객수송(RPK)이 전년대비 1.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High Class석들의 탑승률 상승으로 원화 기준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대비 1.1% 증가했지만 화물 수요 둔화에 따른 수송(FTK) 감소 및 기대이하의 급유단가 하락 및 환율상승에 따른 기대 이하의 연료비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1719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1473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평균 54달러/배럴을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3월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했고 4월 이후 지속적으로 60달러/배럴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유류비 상승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JV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탑승률 상승, 5월 황금연휴와 더불어 6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단거리 국제선 일등석 축소(기존대비 30%만 운영)의 영향으로 전체 국제선 탑승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9% 늘어난 7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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