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까지는 좋았는데...” 이번엔 만수르에게 뒷목 잡힌 권아솔 (영상)

2019-05-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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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공식 계체량 행사서 만수르와 두번째 신경전
흥분한 권아솔은 만수르를 밀치며 헤드락 시도

유튜브, ROAD FIGHTING CHAMPIONSHIP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 선수가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 선수와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17일 오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계체량 행사에는 권아솔 선수와 만수르 선수가 참석했다.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한 두 선수는 마주 보고 포즈를 취했다. 만수르 선수를 노려보던 권아솔 선수는 앞으로 다가가 이마를 맞댔다.

신경전을 벌이던 만수르 선수는 먼저 권아솔 선수 뒷목을 잡으며 도발에 나섰다. 흥분한 권아솔 선수는 만수르 선수를 밀치며 헤드락을 시도했다.

이하 로드FC
이하 로드FC

주변에 있던 관계자들이 두 선수를 떼어 놓으며 육탄전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권아솔 선수는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둘러멘 채 두 팔을 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두 선수는 앞서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서로 얼굴을 맞댄 채 신경전을 벌였었다.

권아솔 선수는 17일 이어진 최종전 질의응답에서 "방금 한번 부딪혀봤는데, 만수르가 내 뺨을 잡으면 나한테 많이 맞을 것 같다. 내 뺨은 안 잡는 게 좋을 거다. 만수르는 나한테 많이 맞을 일만 남았다"는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권아솔 선수는 오는 18일 제주 한라 체육관에서 열리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걸고 만수르 선수와 맞붙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