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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단골이요?” 거짓 방송 논란된 '생활의 달인 막국숫집' 상황

    • • 지난 13일 SBS `생활의 달인`에 방송된 막국숫집 논란
    • • 일부 시청자들 “잘못된 방송 내용 수정해달라”고 항의해
    SBS '생활의 달인'이 방송에 내보낸 한 막국숫집으로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제670회 '생활의 달인-은둔식달'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있는 '흥업매지막국수'가 소개됐다. '은둔식달'은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전국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내는 코너다.  

    이 방송에서 '흥업매지막국수'는 유명한 동치미 막국수 맛집으로, 이 가게 막국수는 '40년 세월이 담긴 막국수'라 소개됐고 주인은 "여기서 다섯 명이나 조리 비법을 배워갔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가게의 20년 단골"이라고 말하는 손님도 나왔다. 

    이하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이후 '생활의 달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에서 '원주 유명 막국수 맛집'으로 소개한 곳은 원래 원조가 아니다. '진짜 달인'은 따로 있다"는 항의 글이 올라왔다. 방송이 나간 지 9일째인 22일 현재도 항의는 계속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주인이 바뀐 지 4년이 됐는데, 수십 년 달인으로 비치고 있다. 20년 된 거짓 단골손님이 아닌 진짜 단골손님들은 원조 집의 풍미 깊은 막국수 맛을 알 거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청자도 "중학교 때부터 단골이다. (방송에 나온 흥업매지막국수) 주인아주머니는 원조 가게 주인아저씨를 몇 년간 도와주던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원조'라고 말하는 가게는 원주시 개운동에 있는 '매지리막국수'다. 포털사이트에 '매지리 막국수'를 검색하면 '막국수 장사 28년', '2대째', '원조'라는 문구로 소개돼 있다. 

    '매지리막국수'는 현재 '흥업매지막국수'가 자리한 곳에서 2016년 9월 중순까지 있다가 2017년 2월 중순부터 개운동에서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생활의 달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매지리막국수'가 이전 소식을 알렸던 현수막 사진도 올라와있다.

    '매지리막국수'가 이전 소식을 알렸던 현수막 / SBS '생활의 달인' 시청자 게시판

    항의 글을 올린 시청자들은 "'생활의 달인' 애청자로서 진심으로 안타깝다. 진실한 방송을 원한다"며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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