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Non-MMORPG 신작에 의한 외형성장 본격화”

2019-05-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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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대죄: 페그오와 포켓몬고의 흥행요소 결합
혁신적인 개발력을 극대화시키는 구조적 요인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Non-MMORPG(비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신작 라인업에 의해서 큰 폭의 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지속해왔지만 6월 일곱 개의 대죄와 BTS월드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2분기부터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 최선호주(Top Pick)”며 “다수의 개발 자회사들을 통해 건전한 내부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에도 혁신적인 신작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다음 달 4일 일본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포켓몬고의 흥행요소 결합함으로써 시장기대치 이상의 흥행을 예상한다”며 “일곱 개의 대죄 만화시리즈는 2012년부터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되기 시작해 지난해 오리콘 만화책 작품별 연간 판매량 7위, 총 누적 판매량은 3000만부를 돌파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특징은 3D 애니메이션 그래픽, 스토리텔링 기반의 비주얼 노벨 요소, 자유도 높은 스토리 진행 모드, 캐릭터의 속성과 스킬 조합에 의한 전투시스템”이라며 “주요 수익모델은 캐릭터 수집을 위한 확률형 아이템(가챠)과 의상 아이템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DAU 100만 명, ARPU 3만5000원을 가정해 산출한 일곱 개의 대죄의 올해 일매출은 약 12억 원”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액션RPG(모바일 역할수행게임) 신작인 킹오파 올스타는 단일 게임중 가장 높은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6월초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및 국내 출시, 6월말 BTS월드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Non-MMORPG 장르는 MMORPG 대비 더 높은 적중률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BTS월드는 캐주얼 장르를 선호하는 여성 유저를 타겟팅함으로써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6014억원을 기록하며 6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