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준비하고 있다는 새 영화

2019-05-2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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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새 영화, 제목과 출연 배우 공개돼
2020년 7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테넷'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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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 신작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버라이어티' 등 해외 영화 매체들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세계적인 스파이 세계에서 진화하는 액션 서사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 영화 제목과 출연 배우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제목은 '테넷(TENET)'으로 전해졌다. 사전적 정의로는 '주의', '교리', '원리' 등의 뜻을 담고 있는 단어다. 영화 '블랙클랜스맨' 주인공 존 데이비드 워싱턴,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 '어벤져스' 퀵실버 애런 테일러-존슨 등이 캐스팅됐다. 최장신 여배우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데비키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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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테일러-존슨 /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애런 테일러-존슨 /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다크나이트' 시리즈 알프레드 집사 역할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 참여했던 마이클 케인과 '덩케르크' 케네스 브래너도 신작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인터스텔라'와 '덩케르크'에 함께한 촬영 감독 호이터 판호이테마가 촬영을 맡으며, 아이맥스와 70mm 필름을 사용해 7개 나라에서 영화를 찍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로버트 패틴슨은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영화 스크립트를 읽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스크립트를 밀폐된 방에서 단 1번만 읽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아이맥스에서 다시 상영되는 거대하고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라고 말했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놀란 감독 신작에 대해 오는 2020년 7월 17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영화 '덩케르크' 포스터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