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막대기 들고...” 철원에서 5시간 만에 검거된 탈영병 과거

2019-05-24 10:20

add remove print link

23일 오후 철원군에서 탈영한 육군 일병
과거 신병교육대에서 탈영했던 경험 갖고 있어

철원에서 붙잡힌 탈영병은 과거에도 탈영했던 경험을 갖고 있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54분쯤 철원군 서면 와수리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이 비무장으로 탈영했다. 그는 부대 인근 민가에 들어가 쇠막대기를 들고 달아났다. A 일병은 부대 인근에서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군 당국은 24일 오전 0시 52분쯤 철원군 와수리 수유 2교 인근에서 A 일병을 설득해 신병을 확보했다. 군 당국은 A 일병을 상대로 탈영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 일병은 과거 다른 부대에 입대해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탈영을 한 적이 있었다. 탈영 후 민간인 신분으로 지내던 그는 올해 초 현 소속 부대로 재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영화를 보려고 한 군인이 탈영을 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 1일 20전투비행단 공군 병사는 대민 봉사활동을 하러 나갔다가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이 보고 싶어 탈영을 했다.

당시 헌병대는 극장 앞에서 영화 관람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공군 병사를 체포했다.

“진술 내용이...” 전입 한 달째 된 이등병이 저지른 믿기 힘든 행동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