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고 황당한... 성매매 여성 '승리 집'으로 부른 진짜 이유

2019-05-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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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추가 진술한 내용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 동업자 유인석 씨가 성매매 혐의에 대해 한 추가 진술 내용이 공개됐다.

24일 조선일보는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는 승리와 유인석 씨가 성매매 여성 2명을 승리의 집으로 부른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 씨는 경찰에게 "다음날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접대하기 전에 (여성들이) 어떤지 보려고 불렀다"는 취지의 추가 진술을 했다.

매체는 "승리의 동업자 유인석 씨는 2015년 12월 23일 성매매 여성 2명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승리 집으로 불렀다"며 "당시 승리 집을 방문한 성매매 여성들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주소대로 가보니 승리와 유 씨가 있었고, 한 명씩 초이스(선택)를 받아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라는 진술을 남겼다"고 전했다.

승리는 성매매 혐의를 계속 부인하다가 지난 1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결국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 씨는 지난 2015년 12월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와 지인들에게 서울 용산구의 5성급 H 호텔을 대신 잡아주고 이틀에 걸쳐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체는 "경찰이 유 씨가 승리에게 수차례 성매매 여성을 불러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 관계자는 '승리가 2015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살 당시에도 유 씨가 불러준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승리의 마포구 아파트를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누가 불렀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승리가 있어서 놀랐다'는 진술을 경찰에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