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행사장 옆자리에 페이커 앉자 당황하며 꺼낸 말

2019-05-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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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백현이 페이커와 만남에 깜짝 놀라
페이커에게 실제로 하지 못한 말을 자막으로 전한 엑소 백현

유튜브 '백현 Baekhyun'

엑소 백현과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한 행사장에서 만나 나눈 대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엑소 백현은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백현 Baekhyun'에 SKT 5G 출시 현장 영상을 게재했다. SKT 5G 출시 행사는 지난 4월 3일에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백현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만나 팬이라고 밝히며 수줍어했다.

이하 유튜브 '백현 Baekhyun'
이하 유튜브 '백현 Baekhyun'

행사 대기석에 앉아있던 백현은 옆자리에 페이커가 앉자 깜짝 놀랐다. 페이커는 VR 게임 대결을 하기에 앞서 백현에게 "VR 게임 해보셨냐"고 물었다. 백현이 "어차피 질 건데요 뭐"라고 답하자 페이커는 "저도 거의 안 하고 와가지고"라고 대답했다.

백현은 영상에서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자막을 이용해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하나도 안 어색했다"라며 "페이커 선수 번호 물어보고 사적으로 게임 해보고 싶었다"라고 적었다. 백현은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끙끙 앓는 수밖에"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백현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며 "이거 유튜브에 올라가는 데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페이커는 괜찮다고 대답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백현은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을 즐기는 등 게임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게임 행사에서 "엑소가 안됐다면 프로게이머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