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대체...” 국적 의심되는 어제자 '마크 테토' 인스타그램

2019-05-2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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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너무...” 방송인 마크테토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화제
한국인으로서 반성하게 되는 마트테토의 한국 사랑

기업인이자 방송인 마크 테토(Mark Tetto)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마크 테토는 자신이 맡았던 명예 수문장 임기가 끝났다며 그에 대한 소감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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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국인 최초로 경복궁을 지키는 명예 수문장에 임명된 게 정말 영광이었다", "제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나누고 알리는 일에 큰 응원과 힘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마크 테토는 외국인 최초로 '경복궁 명예 수문장'에 임명돼 1년간 명예 수문장을 맡았다.

마크 테토는 "그동안 받은 힘으로 경복궁,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도 열심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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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작년 봄에, 외국인 최초로 경복궁을 지키는 명예 수문장에 임명된 게 정말 영광이며 한 해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갔는데, 그동안 제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나누고 알리는 일에 큰 응원과 힘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임기가 끝났지만, 앞으로도 그동안 받은 힘으로 경복궁,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도 열심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은 1469년(예종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 근거로 합니다. 국왕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한 후 2명의 수문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행사입니다. . A year passes by so quickly. Around this time last year, it was such an honor and highlight to be the first foreigner to be appointed as honorary guard and gatekeeper of Gyeongbokgung Palace. The earliest recorded guard naming ceremony of this kind was held in 1469. I was so grateful for the encouragement over the past year as I sought to share Korean culture. And even though my term has now come to an end, I’ll continue to work harder to protect the palace, as well as the Korean culture that I love. . #경복궁 #명예수문장 #감사합니다 #korea #seoul #gyeongbokgung #gyeongbok #palace #guard

Mark Tetto (마크 테토)(@markxhj)님의 공유 게시물님,

마크 테토가 게재한 글을 본 네티즌들은 "글 진짜 잘 쓴다", "나보다 한국말 잘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멋지다'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마크 테토는 외국인이지만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보유해 그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꾸준히 화제가 됐었다.

과거 그는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외국인 기업가 방송인으로 주목받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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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