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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정도다...” 삼성이 개발 성공했다는 신기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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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문가, “기술이 발전되면 악용될 위험도 커진다”
  • • 모스크바 삼성 인공지능 센터가 개발해 기대 모으고 있는 기술
셔터스톡

삼성전자가 사진 한 장으로 움직이는 인터뷰 영상을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해 놀라움을 전했다.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삼성전자 인공지능 센터가 얼굴이 담긴 사진이 현실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인공지능 연구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AI 영상합성 기술과는 달리 단 하나의 이미지만 갖고도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유튜브 'Egor Zakharov'

센터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하나의 사진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모나리자'와 같은 명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센터 측은 직접 메릴린 먼로, 살바도르 달리, 아인슈타인 등 명사들 사진으로 기술을 시연한 뒤 영상에 담았다. 이미지가 많아질수록 영상은 정교하게 제작된다.

러시아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한 것으로 알려진 이 연구는 수학·물리학 분야 논문 사이트(arxiv.org)에 게재되면서 공개됐다. 

전자기기 매체 '씨넷'은 미디어 포렌식 전문가 해니 패리드(Hany Farid) 말을 빌려 "이 기술에는 단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패리드는 "이러한 기술이 발전되면서 잘못된 정보와 선거 조작, 사기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실제와 구별할 수 없는 콘텐츠가 제작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삼성전자 모스크바 AI 연구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했다. 같은 해 12월 모스크바 센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뉴럴 인포메이션 프로세싱 시스템(NeurlPS) 2018' 행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유성 기자 faroc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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