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싫어요' 60만 넘은 소닉 실사 영화 근황

2019-05-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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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고편 공개 후 비판에 시달렸던 영화 '소닉 더 헤지혹'
비판 받았던 소닉 캐릭터 디자인 수정 위해 내년 2월로 개봉일 연기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이 개봉 연기됐다.

'소닉 더 헤지혹' 감독 제프 파울러(Jeff Fowler)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에서 개봉일이 2020년 2월 14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당초 예고편에서 공개했던 개봉 일정인 올해 11월보다 3개월 늦은 일정이다.

개봉 연기는 주인공인 '소닉'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제프 파울러 감독은 트위터에 "소닉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썼다.

'소닉 더 헤지혹'은 예고편 공개 후 큰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소닉 디자인이 원작과 너무 다르고 기괴해 보인다는 이유였다. 결국 제프 파울러 감독은 지난 3일 소닉 디자인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유튜브, Paramount Pictures

지난달 30일 공개됐던 예고편은 현재 유튜브에서 67만이 넘는 '싫어요'를 받았다. '좋아요'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소닉 더 헤지혹'은 지난 1991년 일본 게임사 세가가 발매한 게임이다. 음속으로 움직이는 고슴도치 소닉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소닉은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세가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