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가 자신 폭행한 20대 한지선 '용서'하며 한 말
2019-05-27 12:00
add remove print link
자신 폭행했던 한지선을 용서하겠다고 한 택시기사
“괜히 일이 커진 것 같아 불쌍하다”며 직접 사과도 받았다고 전해
배우 한지선 씨에게 폭행 당한 택시기사가 한 씨를 용서하겠다고 했다.
27일 '일간스포츠'는 과거 한지선 씨에게 폭행당했던 택시기사 이 모 씨가 당사자들에게 직접 사과를 받은 뒤 그들을 용서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 용서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며 "사람에게 일부러 해를 입히려고 한 것도 아닌데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있겠냐. 크게 다친 것도 없고 영업방해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나도 그 또래의 딸이 있다. 사과할 때 많이 울던데 안타까웠다"며 "괜히 일이 더 커진 것 같아 불쌍하게 됐는데 사실 그 정도 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지선 씨는 지난해 9월 강남의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 이 씨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승객과 경찰관들에게까지 폭행을 저질렀다.
한 씨는 이 사건으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별다른 자숙 기간 없이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