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8명과 여성 25명이 그 안에서…' 충격적인 내용의 양현석 관련 제보

2019-05-27 16:14

add remove print link

한국증권신문 양현석 성접대 의혹 구체적으로 전하는 보도 내보내
“식당에서 비상식적으로 놀다가 양현석클럽으로 자리 옮겨 성관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예고편.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예고편.
한국증권신문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캐는 보도를 내보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해외 VIP 성접대 했다”[1보]
한국증권신문은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하던 지난해 말에 승리가 운영했던 '버닝썬' 등 강남 클럽에 대한 마약유통, 경찰 유착, 해외투자자 성접대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해외 VIP 성접대 했다”[1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27일 보도해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매체는 MBC ‘스트레이트’ 팀과 함께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제보를 받고 취재했다”면서 “2014년 7월경에 해외투자자 밥(본명 차바노스 라타쿨, Chavanos Rattakul, 태국 부호), 조 로우(Jho Low, 말레이사아 금융인) 등이 한국을 찾는다. 당시 밥과 조 로우는 2박 3일간 국내 룸살롱과 강남클럽에서만 수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국증권신문은 양 대표가 평소 친분 있던 인사를 통해 두 사람을 만난다. 이 인사는 화류계에서 '정 마담'으로 잘 알려진 정모씨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강남의 유명 식당에서 1층과 2층 모두 빌려 저녁식사를 했다. 문제의 장소에는 남성 8명과 여성 25명이 있었다. 양 대표와 친분이 있는 가수 D씨도 이 자리에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 C씨는 "여성들을 끼고 밥을 먹으며 성행위를 하려고 했다. 비상식적으로 놀았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제보자는 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양 대표가 운영하는 강남의 클럽NB로 자리를 옮겨 VIP룸 안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본지와 스트레이트팀은 지난주까지 YG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면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전 언론을 통해 ‘동석은 맞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처럼 국내 연예기획사에서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한 사실만으로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증권신문의 이번 보도는 1보라는 점에서 보다 충격적이 내용의 후속보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