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신고도 못했습니다” 식당 주인이 '밥값 안 내려는' 손님 붙잡다 겪은 일
2019-05-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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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김 모 씨와 양 모 씨
두 사람 모두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 있어 구속 영장 발부돼
무전취식을 일삼으며 지역 상인들을 괴롭혀온 불량배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김 모(36) 씨와 양 모(5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 도산동과 우산동 일대 식당에서 수차례 음식을 시켜 먹은 뒤 값을 치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 무리는 식당 주인들이 밥값을 내라고 요구하면 거친 언행으로 위협하거나 가게 안에 소변을 누는 등의 행패를 부려왔다. 피해를 본 식당 주인들은 대부분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를 망설여왔다.
김 씨와 양 씨는 모두 비슷한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일정한 주거지나 일자리가 없는 상태다. 법원은 범행이 상습적인 데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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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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