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 유영현, 잔나비로 벌어들이는 음원 수익은 올해 가장 높을 것”

2019-05-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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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밴드 잔나비 탈퇴한 유영현
유영현, 탈퇴 이전 발매 곡 저작권 수익 온전히 받게 될 예정

이하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학폭 가해자로 밝혀진 유영현 씨가 속했던 밴드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일간스포츠는 학폭 가해자 유영현 씨가 팀 탈퇴에도 잔나비 수익 정산은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영현 씨가 잔나비로 벌어들이는 음원 수익은 올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잔나비의 '쉬(SHE)',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 등은 계속해서 인기를 끌며 음원 차트 상위에 랭크돼 있다.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수익은 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비중과 관련 없이 멤버 모두에게 돌아간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잔나비는 "팀을 오래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며 현재까지 모든 저작권료를 공평하게 N 분의 1로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 전 멤버 유영현 씨
잔나비 전 멤버 유영현 씨

이는 밴드에서 탈퇴한 멤버 유영현 씨에게도 적용되며, 그는 공연·방송 출연 등의 활동을 제외하고 탈퇴 이전에 발매한 곡의 저작권 수익은 온전히 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폭로성 글이 올라오며 잔나비 전 멤버 유영현 씨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밴드 잔나비와 소속사 측은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유영현 씨 탈퇴 소식을 전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