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와는 무슨 관계?” '싸이 친구' 조 로우의 놀랄 만한 이력

2019-06-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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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에게 성접대 의혹… '싸이 친구' 조 로우의 정체
#12개국 국제 수배범, #디카프리오 절친, #미란다 커 전 연인

싸이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싸이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소개한 '조 로우' 정체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싸이가 양 대표에게 소개한 조 로우가 양 대표에게 성 접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조 로우는 12개국 인터폴에 쫓기고 있는 수배범이라고 소개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30일 싸이는 "조 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 양현석 형에게 소개해준 것도 맞다. 그러나 성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 로우의 정체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의 재력가로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비자금 조성, 횡령, 관리를 도맡은 인물로 현재 12개국에서 쫓고 있는 국제적 수배자다.

조 로우 / 연합뉴스
조 로우 / 연합뉴스

그는 지금까지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지난 2009부터 2015년까지 약 45억 달러(한화 5조 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 투자 및 고급 부동산과 미술품을 사들이는 등 수법으로 자금을 세탁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또 조 로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해외 유명 스타들과도 두터운 친분이 있으며, 특히 미란다 커와는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미란다 커 / 미란다 커 페이스북
미란다 커 / 미란다 커 페이스북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