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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화웨이 등 불확실성 존재. D램과 낸드 가격 하락폭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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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 • 화웨이, 당장은 위기이긴 한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과 낸드 출하량 감소를 근거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3% 줄어든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5.6% 감소한 800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영업이익 8200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며 “최근 화웨이 사건을 비롯한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글로벌 IT수요 회복이 예상치 대비 더딘 영향으로 D램과 낸드 출하가 각각 15.2% → 14.6%, 24.8% → 23.6%으로 기존 예상대비 소폭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폭이 종전대비 D램(-19.7% → -23.7%), 낸드(-11.7% → -16.5%)으로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화웨이 매출 비중(1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당부분이 모바일향 매출”이라며 “이에 이번 화웨이 이슈에 따른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 시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다만 마이크론의 중국 메모리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를 대비한 메모리 재고 축적을 위한 주문 증가가 진행된다면 단기에 메모리 재고 소진과 실적 반등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화웨이 이슈로 인한 단기 주가 급락한 상황에서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출하 증가와 서버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주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2019년 전망치)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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