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스파이더맨에 출연했던 사실 모르고 있었던 배우

2019-06-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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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이언맨'부터 MCU에 출연했던 배우
넷플릭스 방송 '더 셰프 쇼'에 게스트 출연해 존 파브로와 촬영 당시 일화 회상

배우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가 자신이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출연했단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지난 7일(한국시각) 공개된 넷플릭스 방송 '더 셰프 쇼'에 기네스 팰트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기네스 펠트로는 '아이언맨' 감독이자 해피 호건을 맡은 배우 겸 감독 존 파브로(John Favreau)와 함께 요리했다.

이하 넷플릭스 '더 셰프 쇼'
이하 넷플릭스 '더 셰프 쇼'

파브로는 요리 중 '스파이더맨: 홈커밍' 촬영했을 때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우리 거기 같이 나오지 않았느냐. 거기 나왔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팰트로는 "우린 스파이더맨에 나간 적 없다"고 말했다.

파브로가 재차 스파이더맨에 출연했었다고 말하자 팰트로는 "내가 찍은 건 어벤져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파브로는 "스파이더맨도 찍었다. 마지막에 톰 홀랜드가 와서 기자회견 하려는 장면 있지 않냐"고 말했다. 팰트로는 그제서야 생각이 난 듯 "그게 스파이더맨이었냐?"고 물었다.

파브로가 맞다고 말하자 기네스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마블이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배우들에게 제한된 정보만 준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 당시엔 많은 배우들이 각본 일부만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팰트로도 당시 장면을 촬영할 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들어갈 장면이라는 걸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팰트로는 지난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비서인 페퍼 포츠 역할로 출연했다. 이후 마블 영화에 꾸준히 얼굴을 내비쳤다.

존 파브로는 마블 스튜디오의 기념비적 첫 작품인 '아이언맨'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아이언맨 동료인 '해피 호건' 역할로 이후에도 꾸준히 마블 영화에 등장했다.

넷플릭스 '더 셰프 쇼'는 존 파브로가 제작 및 감독을 맡은 요리 방송이다. 지난 2015년 영화 '아메리칸 셰프'로 인연을 맺은 한국계 미국인 셰프 로이 최(Roy Choi)와 함께 출연해 요리를 하고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포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포스터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