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무 촬영도 하지 않겠다” 당분간 연기활동 쉬겠다고 밝힌 '토르'

2019-06-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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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영화 15편을 찍은 크리스 헴스워스
가족과 시간 보내기 위해 휴식 갖는 토르

이하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이하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천둥의 신 토르'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36)가 올 한 해 연기를 쉬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호주 신문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는 그가 가족들과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 쉬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토르: 천둥의 신' 촬영 이후 그는 촬영 일정이 바빠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0년 배우이자 모델 엘사 파타키(Elsa Pataky·43)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세 명이 있다. 7살 딸, 5살 쌍둥이 아들이다.

그는 "올해 나는 아무 촬영도 하지 않을 것 같다"며 "아이들과 집에서 쉬려고 한다. 아이들이 현재 매우 중요한 나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GQ' 인터뷰에서 어린 자녀들을 두고 해외로 촬영을 가는 일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휴식기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마블 시리즈) 지난 3편의 영화에서 캐릭터가 매번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출연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는 "나는 가오갤팀과 함께 일하고 싶다. '아스가르디언즈 오브 갤럭시' 멋지지 않나"라고 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시리즈 세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개봉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도 출연했다. IMDB(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그는 2011년 이후부터 영화 총 15편을 찍었다.

영화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스틸컷
영화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스틸컷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