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자 “전라도 사람들 실제로 보면 뿔도 있는 줄 알았는데...” (영상)

2019-06-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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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가 '법성포 단오제' 축하무대에서 했던 발언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일고 있어

유튜브, 광주MBC
가수 홍자(박지민)가 전라도 축제 무대에서 한 발언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울산 출신인 홍자는 지난 7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법성포 단오제' 축하 무대에 올랐다. 홍자는 공연 도중 전라도 행사에 오른 소감을 관객들 앞에서 밝혔다.

홍자는 "제가 '미스트롯' 하고 나서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 봐요"라며 "가인이가 경상도 (공연) 가서 울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홍자는 "제가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라며 "우리 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 나고 감사합니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될까요?"라고 했다.

홍자는 "저희 외가댁은 전부 다 전라도세요. 그래서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듯이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홍자 발언 가운데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 뿔도 나 있고..."라는 부분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10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발언에 대해 "전라도 비하 발언"이라는 의견과 "그런 뜻에서 한 발언이 아니"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전라도 사람은 뿔 나있는 줄' 홍자 발언 논란 - 스퀘어 카테고리

당시 홍자 발언 전문이다.

제가 '미스트롯' 하고 나서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 봐요.

가인이가 경상도 (공연) 가서 울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제가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머리에)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우리 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 나고 감사합니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될까요?

저희 외가댁은 전부 다 전라도세요. 그래서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듯이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수 홍자 /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가수 홍자 /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