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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고유정, 심각할 정도로 폭력적인 여자였다

    • • 전남편 남동생 “형님, 바보처럼 순했다… 휴대폰에 맞아 눈 찢어진 적도”
    • • “고유정, 숨 쉬는 거 빼면 거짓말… 경찰, 고유정 말에 속아 수사 늦어져”
    고유정 / 뉴스1

    고유정이 살해한 전남편의 남동생 A씨가 고유정이 휴대폰을 던져 형의 눈이 찢어진 적이 있을 정도로 폭력적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형님이 이혼을 결정했던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가 (고유정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형이) 일방적으로 당했으니까 부부싸움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다”면서 “긁힌 자국도 많고 휴대폰에 맞아 눈이 찢어진 적도 있다”면서 “제가 ‘그렇게 당하면서 왜 살았냐. 같이 욕이라도 하고 한 대 때려주든가 같이 하지’라고 (형에게) 말하니까 형이 ‘여자를 어떻게 때리니. 그리고 아이도 있는데. 나는 똑같아지기 싫다’라고 얘기했다. 정말 바보같이 순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고유정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혼할 때) 가사 심판에서도 재판장에게 ‘청주에서 본인이 키우고 있습니다. 내가 키우고 있습니다’라고 당당히 거짓말하더라. 그 사례가 되게 많다. 말하려면 끝이 없다. 주변 사람들은 ‘숨 쉬는 거 말고 다 거짓말 아니냐’라고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한다. 우발적 범죄라고 여전히 거짓말하고 있더라.”

    사회자인 김현정 앵커가 “실종 신고가 들어갔을 때 경찰이 고유정한테 바로 연락을 했다. 그때 고유정이 ‘남편이 나를 덮치려고 해서 다툼이 일어났고 남편 혼자 싸운 다음에 나가버렸다’라고 경찰한테 말했다. 그 사실을 남동생한테 그대로만 얘기해 (남동생이) ‘그거 거짓말입니다’라고 바로 경찰에 알렸다면 (시신) 유기 시간이라도 단축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하자 A씨는 경찰이 고유정의 거짓말에 속아 수사 진행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알기로는 (지난달) 27일 경찰은 고유정과 처음으로 통화했다. 28일 정오쯤 실종팀이 저와 통화했을 때 저한테 그 얘기(고유정과 통화한 사실)를 전혀 해주지 않았다”면서 “만약 그때 그 여자의 터무니없는 진술 내용을 (경찰이 내게) 말해줬다면 제가 가졌던 의문점들을 모두 말했을 것이다. 그럼 수사가 좀 더 빨리 진행돼 시신 유기까지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A씨는 “형님을 잃은 것도 너무나 고통스러운데 시신조차 찾을 수 없다. 지금 당장 장사를 지낼 수도 없어서 형님 영정 사진에 물 한잔 떠놓고 있다. 정말 부탁드리고 싶다. 무릎이라도 꿇을 수 있다”면서 “부디 형님 시신을 빨리 찾아서 저희에게 돌려주셨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이렇게 눈물만 흘려야 되는지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고 고통스럽다”고 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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