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이노베이션, 현재의 악재보다는 근접한 하반기 호재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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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가 급락과 낮은 스팟 정제마진이 부담
  • • 정제마진은 역사적 저점… 하반기부터 구조적 변화로 상승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유가 급락과 낮은 정제마진이 부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구조적 변화로 정제마진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 감소하고 컨센서스를 44% 하회할 전망”이라며 “현재 유가가 6월말까지 지속되면 추가적인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일회성 손실이며 유가의 변동성을 감안해 2분기 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5월 중순 이후 유가 급락으로 정제마진이 기존 추정치에 크게 못미칠 전망”이라며 “2분기 및 하반기 한달후행 정제마진 추정치를 각각 5달러/배럴과 평균 8달러/배럴로 44%, 25%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는 결국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현물 정제마진)에 따라 좌우되는데 현재 스팟 정제마진은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으나 앞으로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 향후 상승여력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은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분쟁으로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되면서 현재 배럴당 3~4달러까지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1월 국제해사기구(IMO) 친환경 선박유 적용을 앞두고 8월 또는 늦어도 9월에는 재고비축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미국 원유 수출용 파이프라인의 4분기 완공에 따른 아시아 정유사의 원가 경쟁력 회복도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악재는 주가에 반영됐지만 다가올 호재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5%로 주가의 하단을 지지할 만큼 매력적이고 지금의 악재보다는 하반기 호재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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