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가 뜬금없이 홍준표와 관련된 사건으로 고발당한 까닭
2019-06-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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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재 변호사, 허위사실 유포해 홍준표 명예 훼손한 혐의로 고발
"장자연 리스트에 홍준표 있었단 취지의 허위사실 시민단체에 유포"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증인을 자처한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2일자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 전 대표가 장자연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윤씨와 정의연대·무궁화클럽 등 시민단체 측을 검찰에 고발한 강연재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씨는 앞서 "'장자연 리스트'에 특이한 이름의 국회의원이 있었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이 같은 내용을 증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씨는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홍 전 대표 이름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강 변호사는 “윤씨가 ‘장자연 리스트에 홍준표가 있었다. 내가 봤다. 검찰에 얘기했지만 홍 전 대표의 성추행 사실은 밝혀지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는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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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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