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재배농가 ‘울상‘ 속 공동수확 작업비 지원

2019-06-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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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출하 어려움 겪고 있는 농가 위해 총 사업비 25억원 투입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위키트리 전북취재본부 DB
양파와 마늘 가격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산지 공동수확 작업비가 지원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수확시기 집중으로 인한 노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출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양파, 마늘 등 일시 출하되는 품목에 대해 공동수확 작업비를 지원하는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이 사업은 계약재배 확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도내 13개 시·군 29개소 지역농협과 통합마케팅조직에 계통 출하하는 2262농가(1037㏊, 2만7538톤)에 공동수확 작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또는 지역농협 등과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출하해야만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양파와 마늘 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떨어지고 수확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