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제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2019-06-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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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로부터 기부받은 의류를 소외계층에게 전달
장애인 직원 비중 4.3% 육박

6월 13일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오른쪽)와 한국언론인협회 성대석 회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유니클로
6월 13일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오른쪽)와 한국언론인협회 성대석 회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유니클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제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종합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전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지속경영평가원과 국가지속가능경영 운영본부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및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 부처 및 기관이 후원한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지속가능경영 스테이트먼트 아래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맞춤형 도움을 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진출국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유니클로 의류를 난민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유니클로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2018년까지 65개 국가 및 지역에 약 3029만장의 의류를 전달했으며, 국내에서도 법무부 및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류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위치한 약 180여개의 유니클로 매장은 ‘개점경영’ 아래 주체적으로 각 지역 상황을 매장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포항장성점은 2018년 포항시청과 연계해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1500개의 방재 모자를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 포항시가 수여하는 2018 지진대책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니클로는 올해 서울시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협력해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출범했으며, 장애인 직원 비중이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훌쩍 넘는 4.3%에 달할 정도로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는 등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기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유니클로는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하는 ‘라이프웨어’ 브랜드로서, 옷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운영 전반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더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