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2호선 신대방역 근처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2019-06-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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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현장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한 진술 거부하고 있어
한 남성이 서울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근처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이 남성은 나체 상태였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나체 상태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한 남성을 공연음란·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은닉휴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A 씨는 13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근처에서 흉기를 든 채 나체 상태로 길거리를 배회했다.
당시 장면을 목격한 시민은 "남성이 나체로 칼을 들고 다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 씨가 범행을 저지른 신대방역 근처에는 초등학교가 있었다. 범행 당시는 초등학생들 등교 시간이었다.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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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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