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데뷔 쇼케이스' 연 전소미가 무대 선보이지 않은 이유

2019-06-13 18:44

add remove print link

데뷔가 미뤄진 끝에 오늘 정식 솔로 데뷔하며 쇼케이스 연 전소미
전소미 “안무가 지금도 계속해서 바뀌고 있어 무대 어려워”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오늘 솔로로 정식 데뷔하는 전소미 양이 데뷔 쇼케이스서 무대를 선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13일 전소미 양은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벌스데이(BIRTH DAY)'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전소미 양은 신곡 '벌스데이(BIRTH DAY)' 뮤직비디오만 공개한 뒤, 단순 질의응답만 진행했다. 대부분 쇼케이스에서는 가수들이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신곡에 대한 홍보를 해온 만큼 전소미 양이 무대를 선보이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데뷔 쇼케이스임에도 타이틀곡 등 무대를 선보이지 않자 기자들 질문이 쏟아졌다. 전소미 양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 아쉬울 것이라 생각해 무대를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는 "준비 기간도 그렇고 쇼케이스를 끝나고 또 연습을 하러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소미 양은 싱글 앨범으로 데뷔하는 만큼 앨범에는 단 두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무대조차 준비가 덜 돼 있다는 말에 질문이 이어졌다. 전소미 양은 "타이틀곡이 정해지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이곡 저곡 녹음을 많이 했고 그중 활동도 많이 했다. 그런 준비기간이 길었다"고 말했다.

전소미 양은 "안무가 지금도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와 안무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끝나고 더 연습하러 갈 것"이라며 "최근까지도 재녹음을 거쳐 준비가 덜 됐다"고 말했다. 전 양은 "오늘 무대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날인 만큼, 정말 중요하고 저에게 길이 남아야할 날이기에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며 "제가 스스로 많이 아쉬웠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데뷔가 미뤄지며 데뷔 준비기간을 길게 가졌던 전소미 양인만큼 황당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전소미 양은 "토요일 첫방송에서 안무 바뀌고 픽스된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토요일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소미 양 데뷔 무대는 오는 15일 음악방송에서 처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 사이에서는 전소미 양이 오늘 예고했던 브이라이브가 당일 취소된만큼 회사의 책임이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전소미 양 인스타그램
이하 전소미 양 인스타그램
home 이승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