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에서 YG엔터테인먼트 자동 불매하는 편리한 방법’이 퍼지고 있다

2019-06-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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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가수 음원사이트에서 불매운동 확산
"YG 소비행위는 범죄행위 간접적 동조" 주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양현석 YG엔터테이먼트 대표 /  연합뉴스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양현석 YG엔터테이먼트 대표 /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고 있다. YG 소속 연예인들이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잇따르자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 YG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보이콧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이 지난 16일 네이트판에 올린 ‘멜론에서 YG 자동 불매하는 편리한 방법’이란 제목의 글은 올린 지 하루 만에 13만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멜론에서 YG 자동 불매하는 편리한 방법’ 네이트온 글 보러 가기

이 누리꾼은 멜론 사이트에 접속해 설정→실험실→재생목록에 담지 않기에서 YG 소속 아티스트들 설정하면 멜론차트 100위 안에 든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을 알아서 걸러준다고 말했다. 그는 YG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자동 불매하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목록에 추가한 아티스트는 노래를 아무리 추가하려고 해도 ‘재생목록에 담지 않기에 설정된 아티스트입니다’라고 안내하며 걸러준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5분도 안 돼서 목록 추가 가능하다”면서 “출퇴근, 등하교 시간에 5분 투자해 추가해달라. ‘나 하나쯤이야’ 하면서 들으면 절대 안 된다. YG 소비행위는 범죄행위에 대한 간접적 동조다. 눈앞에 있는 것만 보지 말고 숲을 보자”라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