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가 '명예훼손' 카드로 반격에 나섰다”
2019-06-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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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블랙컨슈머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17일 블랙컨슈머 고소 예고한 부건에프엔씨
임블리가 반격에 나섰다. 그녀가 꺼낸 카드는 '명예훼손'이다.
17일 '중앙일보'는 여성 의류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했던 임지현 전 부건FNC 상무 측이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건FCN 창업주 박준성 대표가 인스타그램 계정 '임블리쏘리'를 운영 중인 김 모 씨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오는 18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 대표 측 변호인은 "법무부 상사법무과장을 지내며 블랙컨슈머로부터 고통받는 기업을 접한 경험이 있다"며 "잘못한 점이 있다면 해당 부분만 책임을 지면 되는 문제를 마녀사냥처럼 기업 전체를 죽이는 식의 블랙컨슈머 행동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임블리는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호박즙 곰팡이를 시작으로 명품 카피, 제품 불량, 전 직원 폭로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5월에는 임지현 전 상무 남편이 운영 중인 여성 의류 쇼핑몰 '탐나나' 운영 종료 소식을 알렸다. 당시 부건FNC 측은 "임블리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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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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