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사업 유럽경제식탁 반찬으로 우뚝

2019-06-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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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융합기술원-스웨덴 복합재연구소와 교류협약
문재인 대통령 참석한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참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 전주의 탄소산업이 유럽경제의 반찬으로 테이블에 올려졌다.

17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행사의 한국 경제사절단에 방윤혁 원장이 참여해 RISE SICOMP AB(스웨덴 복합재 연구소)와 탄소융복합산업에 관련 공동연구 및 시장개척, 인력 교류 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기술원은 MOU체결로 소재개발부터 부품개발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수행중인 유럽 최고의 연구기관 중 하나인 스웨덴 복합재연구소와 향후 탄소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스웨덴 복합재연구소는 탄소복합재 자동화 시스템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곳으로, 기술원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자체 보유한 탄소섬유 제조 및 성형기술과 스웨덴 복합재연구소가 보유한 자동화 기술 및 저가형 탄소섬유 개발 니즈를 고려한 공동연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윤혁 기술원장은 "이번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통해 국내 탄소산업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는 문 대통령과 방윤혁 기술원장을 비롯,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한국 경제인 대표 100여명과 에릭슨, 볼보, 이케아 등 스웨덴 기업인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