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분기부터 렌탈케어 적자폭 감소와 본업 성장 기대”

2019-06-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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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부진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2분기 전체적으로 실적 성장 이끌 것으로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17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2분기에 실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1분기 실적은 송출수수료율 증가에 따른 비용부담, 현대L&C 업황 부진에 따른 적자,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렌탈케어 이익 개선폭이 예상보다 낮아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 감소 이유가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3% 늘어난 5287억원, 영업이익은 38.7% 증가한 44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렌탈·가전·건강기능 식품 성장에 따라 TV채널 및 모바일 취급고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위성TV 송출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과 현대L&C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이익 기여도 상승, 계정 수 확대에 따른 렌탈케어 적자 폭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TV 취급고 성장률은 미드싱글, 모바일 채널 성장률은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L&C는 약 60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는 업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있었지만, 2분기는 성수기 효과로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부터는 기저가 낮은만큼 전년도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