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래에 묻히면 혼자서 못 나올까?”

2019-06-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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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모래에 묻히면 스스로 탈출할 수 있는지 알아본 진용진
겨우 탈출하며 따라 하지 말라고 경고

"사람이 모래에 묻히면 혼자서 못 나올까?"

지난 6월 유튜버 진용진 씨는 "사람이 모래에 갇히면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했다.

유튜브, 진용진

진 씨는 친구를 불러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흙을 팠다. 어느 정도 구덩이를 팠고 진 씨는 구덩이로 들어갔다.

친구는 진 씨 머리를 제외하고 몸 전체를 흙으로 덮었다. 진용진 씨는 "무겁다"며 "숨쉬기 힘들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진용진'
이하 유튜브 '진용진'

진 씨는 탈출을 시도했다.

그는 "다리로 움직이려고 하면 아예 안 된다"며 "비닐봉지 여러 개를 어깨에 매달아 놓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진용진 씨는 다리, 손을 움직일 수 없어 어깨를 흔들었다. 어깨 흙을 털은 진 씨는 손에 있는 흙도 걷었다.

그는 두 손을 땅에 받치고 다리를 빼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진 씨는 손으로 다리 쪽 흙을 몇 번 퍼내고 겨우 모래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는 끝까지 다리가 잘 안 빠진다고 말했다.

진용진 씨는 "가벼운 모래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라며 "나오는 시간이 총 10분이 넘었다"라고 얘기했다. 진 씨는 "이게 바닷가 모래가 아니고 산에다 묻어 놓으면 혼자서 못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