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했습니다” 논란 이후 성남시 공연 참석한 잔나비

2019-06-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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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남시청 방문해 결백 주장한 잔나비
17일 잔나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밴드 잔나비가 성남시가 주최한 공연에 참석했다.

지난 17일 잔나비는 인스타그램에 "파크 콘서트 성남 2019"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열창하는 보컬 최정훈 씨와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잔나비는 지난 15일 성남시청이 주최한 '파크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 시작 전에는 갑자기 비가 쏟아졌지만 약 2만여 명의 팬들이 공연을 즐겼다.

잔나비는 "비가 많이 왔음에도 저희 잔나비와 함께해주신 우리 팬분들과 성남시 주민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시청 관계자는 "최근 의혹들에 대해 잔나비 측이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고 직접 억울함을 표현했다"라며 "이번 공연은 팬들과 약속이고 사건과는 별개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잔나비 출연을 변동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 씨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받고, 보컬 최정훈 씨 아버지가 감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의혹을 받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5일 성남시는 잔나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홍보대사 위촉이 불확실해지자 잔나비 측은 직접 성남시청을 방문해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이하 잔나비 인스타그램
이하 잔나비 인스타그램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