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은 없다” 동대 대나무숲에서 난리 난 래퍼의 2번째 글

2019-06-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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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야티에게 연락받고 애틀란타 갔다고 말하는 래퍼
본인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해

미국 유명 래퍼 릴야티(Lil Yachty·21)와 작업을 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래퍼가 2번째 글을 올렸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려 핸드폰을 켜보니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며 본인을 사칭한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49462번째뿌우 2019. 6. 19 오전 12:03:27 안녕하세요. 49450번째 제보를 작성한 사람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핸드폰을 켜보니 인터넷이 난리가 났네요. 주작이라느니, 자기가 그 사람이라느니...

게시: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래퍼는 "이 제보가 거짓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절 사칭하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얘기했다.

래퍼는 꿈만 같다며 제보에는 거짓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애틀란타 현지에 있고 릴 야티가 있는 곳으로 간다고 얘기했다.

래퍼는 지난번 글에서 쓴 릴야티가 본인을 SNS 팔로우했다는 글을 해명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릴야티가 최근 팔로우 한 사람 중에 한국인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는 "(릴야티) 인스타 팔로워에 제가 없다는 것. 그건 그가 자신임을 인증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팔로우를 걸었다가 다시 취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래퍼는 릴야티가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친구 음악을 듣다가 본인(래퍼) 노래를 듣게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래퍼가 2번째 글을 올렸지만 일부 대나무숲 이용자들은 완벽하게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릴 야티랑 콜라보하게 됐는데 고작 한다는 게 대숲에 썰푸는거야", "인증 없으면 뭐다?", "아니 뭐가 맞는 거야"라고 남겼다.

이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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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