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년 만에 한국 온다… '유벤투스 vs K리그 올스타' 맞짱

2019-06-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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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친선 경기
개최 합의하며 호날두 출전 보장하는 조건 담은 것으로 알려져

이하 K리그 홈페이지
이하 K리그 홈페이지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가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은 19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간 친선경기를 오는 7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FC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한 이탈리아 명문 클럽이다.

이번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유벤투스FC 선수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구성된다.

유벤투스FC는 지난 1996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지 2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K리그 측은 이번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하며 호날두 출전을 보장하는 조건을 담았다.

호날두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 2007년 이후 12년만이다. 호날두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뤘다.

호날두는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K리그'는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티켓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K리그 측은 "유럽 명문클럽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FC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의 잠재적인 K리그 팬 층에 K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