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어가길래..." 우연히 교통사고 목격한 오종혁이 현장에서 한 행동
2019-06-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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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한남대교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오종혁
운전자 의식 잃지 않도록 옆에서 말 걸며 끝까지 자리 지켜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 씨가 한밤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여준 행동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던 A 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가 있었다.
해당 사고 현장을 우연히 지나던 오종혁 씨는 사고 차량을 확인하고, 운전자 A 씨에게 직접 구호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혁 씨는 A 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119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옆에서 말을 걸고 자리를 지켰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의 119 신고로 구급차가 출동해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로 A 씨는 목과 다리를 다쳤으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혁 씨는 소속사를 통해 "(교통사고로)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가길래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뿐이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위키트리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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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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