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줄의 문장...” '성희롱 발언 논란'에 BJ 남순이 올린 짧은 사과문

2019-06-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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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남순, 아프리카 게시글 공지에 직접 사과문 올려
성희롱 발언 논란 계속되자 사과 영상 올린 감스트, 외질혜

NS남순 인스타그램
NS남순 인스타그램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BJ NS남순(이하 남순)이 짧은 사과문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19일 남순은 자신의 아프리카 방송국 게시글 공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두 줄의 짧은 문장으로 해당 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남순은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자숙하고 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19일 새벽 외질혜와 감스트, NS남순은 자신들이 결성한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 중 특정 여성 BJ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하 아프리카TV
이하 아프리카TV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고, 이에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NS남순이 감스트에게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며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감스트도 "당연하지. 세 번 했다"라는 구체적인 답변을 남겼다.

이에 해당 생방송 시청자들은 세 사람의 언행에 심각한 성희롱 발언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자 감스트와 외질혜는 직접 영상을 올려 사과의 뜻을 전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