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 중부 오후부터 비” 일부지역 천둥번개 쳐

2019-06-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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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23도·낮 최고 22~32도
예상 강수량 서울, 경기 5~2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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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1일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21일)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북한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서울,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 비가 오겠다고 20일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경상 내륙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 중부해상에는 낮은 하층운이 유입돼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22일까지 계속되며,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서, 북한에 10~50㎜, 서울·경기, 강원영동,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서해5도에 5~20㎜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평년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2~32도(평년 23~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등급은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등 일부 영남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등급이 예상된다. 충북·광주·전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1~22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8~28도, 최고강수확률 70%

-서해5도: 17~21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서: 17~29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3~26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7~29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17~29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15~32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7~32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19~24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16~30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7~30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9~25도, 최고강수확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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