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환불 요청에 아프리카 BJ가 보인 반응 (영상)

2019-06-26 21:09

add remove print link

26일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은 어렵습니다”

별풍선 환불을 요청받은 아프리카 BJ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의 유튜브 채널에는 "환불...? 어떻게 해야할까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엘린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생방송 일부를 편집한 2분 길이 영상이었다.

엘린은 "(아프리카 BJ 활동) 초반에 환불 해달라는 경우가 두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하이엘린
이하 유튜브, 하이엘린

엘린은 "한 번은 (시청자가) 별풍선을 쐈는데 모르고 쐈다고 하더라. 자기가 무슨 책을 사야 하는데 (그 돈으로) 모르고 쐈다(고 하더라). 모르고 쏜 게 말이 되나? 쏘고 나서 내 리액션까지 보고 '우와'라며 말도 하고 나서. 그게 1000개(10만 원)였다. 말이 되나?"라며 웃었다.

이어 "또 한 번은 (별풍선을) 쐈는데 여자친구한테 걸렸다고 하더라. 500개(5만 원)였나?"라고 말했다.

엘린은 "처음에는 환불해줘야 하는 줄 알았다"며 "우리방 시청자 오빠한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사람 되게 많다고 해주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죄송합니다. 환불 안 돼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보던 한 시청자는 엘린에게 "100개 쏘려다가 1000개 쏜 거 아닐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엘린은 "아니다. 내가 정확히 기억한다. 그 친구가 1000개 쏘면 내가 리액션을 해야 하지 않나. (내가) '우와우와'하는 리액션을 (그 시청자가) 봤고 자기도 채팅까지 했다. 모르고 쏠 수가 없다.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내가 환불 안 해줄 거다"고 밝혔다.

이 영상 끝에는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은 어렵습니다"라는 자막이 올라왔다.

유튜브, 하이엘린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