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버텼다” 방송사고 이후 구하라가 올린 글

2019-06-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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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어제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정말 즐거웠다”
카라 히트곡 '미스터' 안무 도중 옷이 흘러 내리는 방송 사고를 겪은 구하라

가수 구하라 씨가 방송사고 이후 심경글을 올렸다.

구하라 씨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어제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정말 즐거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는 깜짝 놀라 조마조마했지만 끝까지 버텼다"며 방송사고 당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구 씨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만나요!"라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구하라 씨 인스타그램
구하라 씨 인스타그램

구하라 씨는 지난 26일 일본 TV도쿄 음악 프로그램인 '테레토 음악제 2019'에 출연했다. 카라 히트곡 '미스터'로 무대를 꾸민 구하라 씨는 안무 도중 옷이 흘러 내리는 돌발 상황을 겪었다. 방송에는 약 20초 동안 구하라 씨 상의 속옷이 노출됐다.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린 구하라 씨는 상의를 끌어 올리며 무대를 이어갔다.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 / 뉴스1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 / 뉴스1

해당 방송 직후 갑작스러운 방송 사고에 방송사 측이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TV도쿄 측은 구하라 씨 무대 방송 중 '소동 후 텔레비전 첫 출연'이라는 부적절한 자막을 달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구하라 씨는 최근 일본 유명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예계에 복귀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