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어 하는 줄 알았다” 이연복이 오해했다는 미국 식사 예절

2019-06-28 12:09

add remove print link

이연복 셰프 “동양에서는 젓가락 문화가 있어서 면을 먹을 때 후룩후룩 박력 있게 먹는데...”
미국에서는 소리 내지 않고 먹는 '노 슬러핑(No Slurping)'이 중요한 식사 예절

곰TV,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이연복 셰프가 방송에서 한국과 달라 오해했던 미국 식사 예절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에서는 짬짜면 판매에 나선 이연복 셰프와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선 이연복 셰프는 미국에서 유독 많았던 '면을 끊어먹는 손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동양에서는 젓가락 문화가 있어서 면을 먹을 때 후룩후룩 박력 있게 먹지 않나. 미국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먹길래 되게 불안했다. '맛이 없나?' 이런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하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이하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이연복 셰프 생각과 달리 미국에서는 소리 내지 않고 먹는 것이 중요한 식사 예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사 에티켓 매거진이 뽑은 '100가지 테이블 매너'에서 무언가를 먹으면서 후루룩 소리를 내지 않는 '노 슬러핑(No Slurping)'은 상위 순위인 1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미국인 손님들이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포크에 면을 감아 먹거나, 빨대로 음료를 끝까지 마시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