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전단서 자주 보던 얼굴...” 그알이 찾아나선 11년째 도주 중인 살해 용의자

2019-06-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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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2008년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 용의자 추적
2008년 도심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유력 용의자 찾아 나선 '그알'

이하 '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스북
이하 '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스북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11년째 도주 중인 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명수배자인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 용의자 황주연(43) 씨를 찾는다며 "황 씨와 비슷한 남자를 보셨거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 2008년 8월 17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호남선 인근 도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 부인 김모 씨를 숨지게 하고 내연남 김모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황 씨는 사건 다음 날인 18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근처에서 한차례 목격된 뒤 자취를 감춘 상태다.

경찰은 "황 씨는 키 180㎝에 건장하고 호리호리한 체격"이라며 "웃을 때 왼쪽 입술이 올라가는 특성이 있으며 가발을 쓰거나 쓰고 있는 안경을 벗어 신원을 위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황 씨는 턱이 크고 길며 안면 비대칭이 심하다. 또 오른쪽 귀가 왼쪽에 비해 일그러져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황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공개수배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