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세요"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인 대학생 관광객이 당한 사고

2019-07-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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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서 벌어진 사고
한국대사관 “사고 접수 직후 영사를 현지로 파견했다”

코타키나발루 해변 / 이하 셔터스톡
코타키나발루 해변 / 이하 셔터스톡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인 대학생 관광객이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말레이시아 유명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명소다.

1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한국인 안모(18) 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 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대학교 1학년인 안 씨는 친구들과 수영하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지 소방구조대와 해경, 경찰, 해군이 합동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실종된 안 씨를 곧바로 찾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현지 어민들이 실종 장소에서 4km 떨어진 지점에서 안 씨 시신을 발견했다. 어민들은 시신을 수습한 뒤 현지 경찰에 인계했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고 접수 직후 영사를 현지로 파견했다"며 "급히 입국한 (안 씨) 가족이 오늘(1일) 밤 시신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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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