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사냥?” 태국에서 난리 난 '정글의 법칙'

2019-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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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천연기념물 취식? 공기관 허가·가이드라인 준수”
태국서 대왕조개 잡았다가 뭇매 맞고 있는 '정글의 법칙'

이하 SBS '정글의 법칙'
이하 SBS '정글의 법칙'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에서 배우 이열음 씨가 채취한 대왕조개가 태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 어패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태국 방송 'ONE 31'은 남부 트랑(Trang Province) 지방 코묵(Koh Mook) 섬에서 촬영을 마친 한국 프로그램에서 한 배우가 대왕조개 3개를 사냥하는 장면이 방송됐다며 "해당 대왕조개는 농림부가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동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원을 접수한 태국 해양연안자원부(Department of Marine and Coastal Resources)는 후속 조치를 위해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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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กรมทรัพยากรทางทะเลและชายฝั่ง 2019년 7월 3일 수요일

매체는 야생 동물 보호법에 따라 사냥 금지 위반자는 4년 이하의 징역 또는 4만 바트(약 152만 8000원)를 넘지 않는 벌금형에 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SBS에서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가 방송됐다. '로스트 아일랜드' 편에는 김병만, 김뢰하, 이승윤, 허경환, 송원석, 이열음, 레드벨벳 예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열음 씨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대왕조개 3개를 채취했다. 다음 방송 예고에는 대왕조개를 시식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SBS 측은 '정글의 법칙' 팀은 현지 공기관(국립공원) 허가 하에 그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했다며 불법적인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