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 그.알 제작진이 4년 만에 처음 공개한다며 밝힌 내용

2019-07-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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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설명한 집이) 저희 집 구조 같은 집이었던 거 같다"
2019년 7월 현재까지 미제로 남은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4년간 공개하지 않았던 제보 내용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시다 공식계정'에 그알 캐비닛 중 역대급이라고 꼽히는 '엽기토끼와 신발장,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관련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 수사를 위해 제작진이 4년간 공개하지 않았던 한 제보자의 결정적인 증언이 담겨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지난 2015년 10월 '그것이 알고싶다'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편을 방송했다. 그러고 나서 4년 뒤, 제작진은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생존자 증언 이후 등장한 새로운 제보자 증언을 세상에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걸려온 제보자는 "(방송에서 설명한 집이) 저희 집 구조 같은 집이었던 거 같다"며 "그 껌 딱지 같은 거? 풍선껌 먹으면 엽기토기 그게 있다. 판박이처럼...애가 재밌어가지고 거기(신발장)에 항상 붙였었다"고 밝혔다.

이어 "화분은 제가 정확히 기억을 한다. (아이가) 그걸 만들어 와서 제가 말리려고 그 (신발장) 위에 올려놓은 거였다"며 "(반 지하 살던 사람이) 월세 살았고 30대 후반 정도 됐고, 남자가 살다가...혼자 살다가 어떤 남자 분하고 살기도 하고...구로동에서 무슨 일 한다고 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해당 제보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제보를 토대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2005년 6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두 명의 여성이 각각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2019년 7월 현재까지 미제로 남았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