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성' 스토커가 집까지 찾아왔다는 여자 연예인

2019-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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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스토킹 시달려…최근에는 집까지 찾아 왔다”
김숙, 장기간 괴롭힌 동성 스토커 신고…“집까지 찾아와”

김숙 씨가 장기간 스토킹에 시달려왔다. 결국 스토커를 고소했다.

11일 '스포츠서울'은 김숙 씨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이 김숙 씨를 10개월 전부터 괴롭힌 동성 스토커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김숙 씨는 A씨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 그 수법은 악랄했다. A씨는 김숙 씨가 진행했던 라디오 게시판 등에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심지어 김숙 씨가 출연하지 않는 타 방송사 게시판에 '김숙이 나를 감시하고 있다' 등 음해성 글을 올렸다.

이 같은 스토킹은 무려 10개월간 지속됐다. 김숙 씨는 연예인 숙명이라 생각해 무시했다. 그러나, A씨 만행은 점점 심해졌다. 얼마 전에는 김숙 씨 집까지 찾아왔다. 김숙 씨는 신변 위협을 느꼈고, 이 사실을 소속사 측에 알렸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연예인 보호 차원에서 A씨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고려 중이다.

앞서 지난 4월 '엑소' 찬열도 스토킹에 몸살을 앓았다. 당시 중국 국적 20대 여성 2명이 찬열 오피스텔에 찾아와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이에 찬열 오피스텔에 있던 여성 김 모 씨는 인터폰 화면을 찍어 찬열에게 전송했다. 찬열은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 중국인 여성 2명은 주거침입,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입건돼 조사받았다.

앞서 지난 5월 13일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 측은 김숙 씨와 송은이 씨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4년간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숙 씨는 1995년 KBS 12시 공채 개그우먼이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따귀소녀', '난다 김' 등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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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자료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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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