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사건으로 촬영 중단된 130억 규모 한국 드라마
2019-07-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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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에서 스태프들끼리 성추행 사건 발생
드라마 촬영 중단 상태로 알려져
드라마 '키마이라'가 제작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며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드라마 '키마이라' 조연출 A 씨는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스크립터 B 씨를 성추행했다. 드라마 제작사 제이에스픽처스는 해당 사건을 인지한 후 A 씨가 B 씨에게 사과하도록 했지만 B 씨는 지난 13일 팀에서 하차했다.
B 씨가 하차한 후 드라마 촬영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B 씨가 하차한 다음 날 A 씨를 퇴사 조치시켰다고 전했다.
드라마 '키마이라'는 1984년 연쇄살인 사건인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됐던 폭발 사고가 2019년에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키마이라'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130억 규모 대작 드라마로 알려졌다. 배우 박해수, 이희준, 수현이 출연진에 포함됐다. 방송사는 미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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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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