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호조. 하반기 신작 기대감 고조”

2019-07-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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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예상
매출 견조 + 하반기 기대감 Up

DB금융투자는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존 매출이 탄탄한 데다 신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7% 줄어든 3940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1117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3987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은 리마스터 효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리니지 PC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리니지M’은 일본 출시 효과는 미미했지만 업데이트 영향으로 국내는 일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다른 게임들도 양호했던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리니지M’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제한적이었고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등 전체 영업비용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 PC 및 리니지M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하반기 신작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소S는 오는 9~10월, 리지니2M은 12월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 등 이벤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 스타디아를 시작으로 향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은 여러 핵심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IP 확장성을 부각하며 중장기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