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하반기부터 MU IP 신작이 반영됨에 따라 실적은 2분기가 저점”

2019-07-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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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 예상
하반기 본격화되는 MU IP 라이선스 신작에 힘입어 동사 실적 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

DB금융투자는 16일 웹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뮤의 IP(지적재산권)을 통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7% 줄어든 386억원, 영업이익은 50.2% 감소한 64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뮤오리진2’ 등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한 가운데 올해 1분기 말 출시한 ‘마스터탱커4’도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면서 외형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여기에 마스터탱커4 광고·선전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비용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본격화되는 MU IP 라이선스 신작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판호 이슈로 그간 웹젠의 대표 IP인 MU를 활용한 라이선스 신작 중국 출시가 없었으나 지난 10일 37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정령성전이 정식 출시됐고, 아직 초반이지만 중국 iOS 매출 순위 10위 수준으로 선전하고 있어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령성전에 이어 다수의 MU IP 활용 게임의 중국 출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2014년 웹젠 실적에 크게 기여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의 후속작 암흑대천사도 3분기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모바일게임 진홍지인(천마시공 개발) 및 H5 신작 3종도 기대요인”이라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