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부산지검장 사의, 윤석열 지명 후 8번째

2019-07-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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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부산지검장이 오늘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김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

김기동 부산지검장 / 사진제공 =자료사진
김기동 부산지검장 / 사진제공 =자료사진

김기동 부산지검장이 오늘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보다 2기수 선배로 그동안 거취를 두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검장은 검찰 내부 게시판 사직 인사 글에서 “검찰은 인재가 넘쳐나는 유능한 조직이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검찰이 크게 변화해 국민 신뢰를 얻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자 지명 후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개방직인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을 포함해 8명으로 늘어났다.

사법연수원 21기인 김 지검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1995년 서울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장,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6일) 오후 2시40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승인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7월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